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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힐링 영화 추천 <리틀 포레스트>

by 빛나는 키미미 202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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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포레스트

 

 

  • 장르 : 드라마
  • 소재 : #청춘 #시골 #힐링 
  • 플랫폼 : 넷플릭스
  • 국가 : 한국
  • 방영일자 : 2018년 02월 28일
  • 러닝타임 : 103분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갇혀 있어 답답한 느낌이다. 몸도 마음도 지친 요즘 모든 것을 훌훌 버리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이런 나에게 작은 힐링을 선물해주는 영화가 바로 <리틀 포레스트>다. 이 영화는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2015년 봄/여름, 가을/겨울 버전으로 나누어 각색한 <리틀 포레스트>를 개봉했으며, 한국에서는 2018년 사계절을 다 담은 <리틀 포레스트>를 개봉했다. 두 영화 모두 원작 만화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잘 살렸지만, 아무래도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된 한국의 <리틀 포레스트>가 더 마음에 와닿는다.

 

이 영화가 힐링 영화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는 평화로운 시골 풍경이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변화가 잘 담겨있어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한다. 또 다른 이유는 음식이다.  한국의 <리틀 포레스트>는 한국의 시골 풍경, 시골 음식을 다루기 때문에 더 공감이 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감상 포인트

리플포레스트

 

  • 주인공이 요리를 해서 음식을 먹는 모습이 영화의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요리마다 담긴 이야기와 사연을 집중해서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평범했던 일상의 음식들도 달라 보일 것이다. 
  • 여름에는 콩국수를 먹고, 겨울에는 수제비와 배추전을 먹는다. 고즈넉한 시골집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음식을 먹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군침이 돈다. 이 외에도 밤조림, 아카시아 튀김, 시루떡 등 소소한 시골 생활에서 해먹을 수 있는 음식부터 한적한 분위기와 묘하게 잘 어울리는 크림브륄레, 파스타까지 다양한 음식이 등장하는 것도 매력이다.
  • 고시 준비생이었던 주인공과 친구들의 모습은 요즘 2030대의 고민을 잘 보여준다. 취업난, 직장 스트레스 등 사회에 지친 젊은 친구들이 서로 의지하고 위로를 받는 모습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다.

 

 

 

줄거리

 

리틀 포레스트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서울에서 편의점 알바를 하며 고시 공부를 하던 '혜원'은 시험에 떨어지게 되고, 지친 마음도 달랠 겸 고향으로 내려가 겨울을 보내기로 한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단 둘이 살던 집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고등학생 때 갑자기 편지 하나만 남긴 채 떠난 엄마는 돌아오지 않은 것 같다. 그렇게 혜원은 혼자 오래된 집을 청소하고 음식을 해먹는다. 어렸을 때부터 함께였던 동네 친구 '재하'와 '은숙'도 혜원이 돌아온 것을 알고 혜원의 집을 찾아오고, 셋은 예전 추억을 회상하며 다시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

재하도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고향으로 내려와 과수원 농사를 지내고 있으며, 은숙은 동네 은행 직원으로 일하며 지긋지긋한 동네를 떠나고 싶어한다. 일상 속 특별함을 꿈꾸는 세 친구는 각자 다르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혜원은 집에서 텃밭을 기르며 자연이 주는 식재료로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면서, 엄마와 보냈던 시간들을 떠올린다. 자신의 꿈을 찾아 갑자기 떠난 엄마를 예전에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엄마와 함께했던 장소에서 엄마가 해주던 음식을 먹으며 생활하니, 혜원은 엄마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할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사계절을 보낸 혜원은 다시 고향을 떠난다.

 

리틀포레스트

 

 

 

등장 인물

 

리틀포레스트

 

- 혜원 (김태리)

: 서울에서 아르바이트와 시험 준비에 시달리며 힘든 생활을 하다 지쳐 고향으로 내려왔다. 의지할 곳 없어 고향을 찾았지만 고향에서도 의지할 사람이 없다. 집 안의 기둥같았던 엄마를 대신해 혜원은 자신이 집 안의 기둥이 되기 위해, 나름의 방식대로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살아간다.

 

- 재하 (류준열)

: 잘 다니던 직장을 때려 치고 고향으로 내려와 과수원 농사를 하고 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과수원 농사도 태풍 때문에 뜻대로 잘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하는 쉽게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선다. 무심한 듯하지만 친구들을 잘 챙기고 어딘가 모르게 듬직하고 어른스럽다.

 

- 은숙 (진기주)

: 농협 은행에서 일한다. 태어나서 한 번도 이 동네를 떠난 적이 없어 불만이다. 회사 꼰대 부장의 지긋지긋한 잔소리 때문에 스트레스가 가득하지만, 친구들과 있으면 마냥 행복하다. 어느 날 회식 자리에서 참지 못하고 부장의 머리를 탬버린으로 내려친다. 참으면 안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당돌하고 발랄한 캐릭터.

 

 

 

위로받고 싶을 때,

힐링이 필요할 때,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소중한 영화다.

 

 

 

 

* 모든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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