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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영화 추천 <안녕 나의 소녀(Take Me to the Moon)>

by 빛나는 키미미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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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소녀

 

  • 장르 : 멜로/로맨스, 청춘
  • 소재 : #청춘 #시간여행
  • 플랫폼 : 왓챠
  • 국가 : 대만
  • 방영일자 : 2018년 05월 16일
  • 러닝타임 : 104분

 

 

나의 첫 여행지가 대만이라서 그런가, 대만은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정이 간다. 아기자기한 것도 많고 맛있는 것도 많다. 대만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대만 영화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다. 특히 요즘 같이 해외여행을 못가는 시기에는 영화 속에 나오는 대만의 풍경과 음식들을 보며 랜선 여행을 하곤 한다. 

사실 <안녕 나의 소녀>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주인공들 때문이다. <나의 소녀시대>에서 왕대륙과 함께 호흡을 맞춘 여주인공 '송운화(宋芸桦)'와 요즘 넷플릭스 <투게더>에서 이승기와 여행을 다니며 엄청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류이호(劉以豪)' 둘 다 관심이 가는 배우들이다. 게다가 대만 영화는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런 키스>, <청설> 처럼 풋풋한 첫 사랑, 청춘 로맨스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 어딘가 모르게 기대감도 생겨서 영화를 선택했다.

원제는 <带我去月球, Take Me to the Moon>.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제목보다 'Take Me to the Moon'이라는 제목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감상 포인트

  • 너무 많은 기대를 가지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스토리 구성이 완벽하지 않고 다른 대만 청춘물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시청하기를 권한다. 첫 사랑의 애틋한 감정과 친구들끼리의 훈훈한 우정 등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다.
  • 해맑은 웃음이 매력적인 류이호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그냥 재밌다. 이 영화를 본 여성분들은 모두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 1997년으로 거슬러 가 다시 학창시절을 보내는데, 배경이나 노래 등에서 90년대의 복고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응답하라 1997>의 대만 버전.

안녕 나의 소녀

 

 

줄거리

 

출장때문에 일본에 가게 된 회사원 '정샹'은 일본에서 가수 활동 중인 고등학교 동창생 '은페이'를 만나러 소속사에 깜짝 방문한다. 그러나 앨범 활동도 잘 되지 않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렵게 살고 있는 '은페이'를 보게 되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도 못한 채 돌아왔다.

어느 날 '은페이'가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끝내 자살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은 '정샹'은 길을 떠돌아 다니며 방황하고,  우연히 서문역(시먼역) 앞에서 노점상 할머니에게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옥화'라는 꽃을 건네 받는다. '정샹'은 할머니의 말을 되뇌이다가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1997년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다.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밴드 연습을 하던 그 시절은 모든 것이 그대로다. '은페이'도 그 때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정샹'은 자기가 일본 오디션에 참가하라고 부추겼기 때문에, '은페이'가 힘든 생활을 하다가 비극을 맞았다고 생각해, 어떻게든 '은페이'가 오디션을 보는 것을 막는다. 미래에서 왔다는 말을 아무도 믿지 않아, 혼자 고군분투하며 '은페이'의 꿈을 막아 친구들과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과연 '정샹'은 '은페이'의 운명을 막을 수 있을까?

 

 

 

안녕 나의 소녀

 

등장 인물

 

- 은페이

: 고등학교 밴드부의 보컬로 인기가 많은 여학생. 꿈이 있고 꿈을 향해 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몸소 보여준다. 언제나 활기가 넘치고 밝은 성격이며, 일본 진출 후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때에도 꿈을 위해 노래한다.

 

- 정샹

: 은페이를 좋아하고 늘 그녀 곁에서 그녀의 꿈을 응원하는 든든한 남사친. 은페이가힘든 생활을 하게 된 것이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며 괴로워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그녀를 향한 마음은 진심이다. 우연히 돌아간 학창시절에서 은페이를 향한 마음을 다시 확인하고,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안녕 나의 소녀

 

결론!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훈훈한 영화를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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