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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리얼리티 추천 <매치메이킹 인디아 : 중매를 부탁해> (2020)

by 빛나는 키미미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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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메이킹 인디아

 

  • 장르 : 리얼리티
  • 소재 : #중매 #데이트 #연애
  • 플랫폼 : 넷플릭스
  • 국가 : 인도
  • 방영일자 : 2020년 7월 16일
  • 시즌정보 : 1개
  • 회차정보 : 8회
  • 러닝타임 : 에피소드 당 25~40분

 

처음 이 리얼리티를 선택하게 된 것은 엄청나게 보수적인 인도에서 내 또래들이 어떻게 데이트를 하는지, 어떤 연애관과 결혼관을 가지고 있는지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다. 런칭이 되자마자 호주나 싱가포르,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 넷플릭스 Top 10 랭킹에 오른 것을 보면, 다른 나라 사람들도 인도라는 나라와 인도인에 대해 많이 궁금했던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입소문을 타면서 커뮤니티에서 <매치메이킹 인디아>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인도는 결혼한 사람들의 80%가 중매로 만났을 만큼 결혼시장에서 중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물론 결혼 시장과 중매 문화는 인도 상류층에만 해당된다.) 결혼이라는 것이 집안과 집안의 만남을 넘어 엄청 의미가 큰 행사인 만큼, 결혼 상대를 고르는 일 역시 전문가에게 맡길 만큼 신중하다. <매치메이킹 인디아>는 다양한 배경, 다양한 성격을 가진 싱글남녀가 등장해 자신들이 원하는 조건을 나열하고, 중매쟁이(매치메이커)에게 의뢰해 조건에 맞는 상대와 데이트를 한다. 내가 원하는 사람을 딱 찾아서 소개해준다는 점에서 인도의 젊은이들은 중매라는 문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무튼 신기하고 재밌다.

 

 

감상 포인트

  •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의 중매 조건을 보는 재미가 있다. '무슨 저런 것도 배우자의 조건으로 생각하나' 싶은 것들이 많다. 
  • 리얼리티로 중매 상담 과정과 데이트 과정을 보여주지만, 중간 중간 매치메이커의 인터뷰 장면을 통해 까다로운 의뢰인으로 하소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아마 매치메이커의 속마음을 들으면 내가 생각했던 것과 비슷한 부분이 많을 것이다.
  • 말 한 마디로, 지나가는 장면 하나로 인도 상류층의 문화와 정서를 꽤나 깊이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더욱 재밌다.
  • 인도의 화려한 전통의상과 상류층 집안의 인테리어를 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다.

 

주요 등장 인물 

 

매치메이킹 인디아

 

- Sima Taparia :  <매치메이킹 인디아>의 핵심 인물! 시마는 인도에서 알아주는 결혼 컨설턴트다.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많은 고객 DB를 가지고 있으며, 상담을 위해 의뢰인 집에 직접 찾아가는 열정도 마다하지 않는다. 의뢰인과 부모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조건에 맞는 상대를 찾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며, 칭찬뿐만 아니라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 컨설팅도 해준다.

 

- Aparna Shewakramani : 첫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아파르나는 미국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자신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이 넘치는 만큼 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운데 양보는 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처음엔 약간 미운 느낌이었다. 하지만 수 차례의 시도 끝에 아파르나도 변해간다. 

 

- Nadia Christina Jagessar : 나디아는 이벤트 기획자로 첫 인상만 봐도 성격이 굉장히 좋은 인물이다. 상대방의 말에 귀기울이고 잘 웃어주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해 아파리나랑 비교가 될 정도다. 데이트 상대와 중간 중간 마찰을 빚으며 안타까운 장면도 보여주었다. 개인적으로 잘 되었으면 하고 응원했던 인물이다.

 

- Vyasar Ganesan : 비야사는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교사로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재치있는 농담과 센스로 같이 있는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덩어리다. 하지만 그에게도 반전의 가족 이야기가 있어 중매와 결혼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것.

 

- Akshay Jakhete :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인 악샤이. 진짜 내성적이고 엄마 말 잘 따르는 효자 또는 마마보이. 엄마는 결혼 적령기가 된 아들이 별 노력을 하지 않아 답답해 하지만, 악샤이는 누구를 만나고 싶은지도 잘 모른다. 약간 답답하긴 한데, 이런 악샤이에게도 반전 스토리가 펼쳐진다.

 

- Pradhyuman Maloo : 프라듀만은 가족 사업인 보석상을 통해 보석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디자이너인만큼 패션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외모도 훤칠하고 피부도 하얘서 인기가 많을 스타일. 친구들 만나면서 놀고 개인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지만 누나와 친구들의 권유로 자신의 짝을 찾아나선다.

 

 

 

모두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기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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