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 리얼리티, 다큐
- 소재 : #미제사건 #미스터리 #범죄
- 플랫폼 : 넷플릭스
- 국가 : 미국
- 방영일자 : 2020년 7월 1일 (넷플릭스 론칭)
- 시즌정보 : 1개 (넷플릭스 기준)
- 회차정보 : 6회
- 러닝타임 : 에피소드 당 40~50분
미스터리/추리/수사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제목을 보자마자 관심이 갈 것이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시청할 때도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하면서 시청한 적이 있는가? 넷플릭스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는 '미국판 그.알'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제목대로 '풀리지 않은' 미제 사건을 모아놓은 '시간 순삭' 다큐멘터리인데, 그 스케일이 다르다. 첫 번째 에피소드를 보자마자 약간 무섭고 소름이 끼쳐서 바로 다음 에피소드를 정주행하지 못했다. 그.알은 즐겨보지만 공포영화는 못보는 나에게는 정주행하기는 힘든 콘텐츠다. 물론, 공포 매니아라면 공감 못하겠지만..나는 이제 오프닝만 봐도 섬뜩하다. ㅠ_ㅠ
감상 포인트
- 에피소드가 실종, 살인 사건부터 UFO까지 다양하다. 내용이 연결되는 구성이 아니라, 에피소드별로 독립적인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에피소드 목록을 먼저 살펴보고 끌리는 것부터 하나씩 보는 것도 방법.
- 추리/범죄 장르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 번씩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실화만큼 리얼하고 몰입감 높은 이야기는 없을테니까. - 아쉬운 점은 결말이 없다는 것. 미스터리 사건인 만큼 의문만 남긴 채 에피소드가 끝나기도 한다. 어떤 에피소드는 대충 범인이 누구인지, 미스터리 사건이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 가늠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에피소드는 엥??? 하고 끝나버린다. 에피소드마다 편차가 크기 때문에 이 시리즈는 호불호가 있다.
주요 에피소드 (넷플릭스 참고)
1. 옥상의 미스터리
: 매력적인 남자였다. 행복한 남자였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레이리베라. 그리고 며칠 뒤에 그의 자동차가 발견됐다. 그 근처 건물에 남은 이상한 흔적은 무얼 의미할까.
2. 13분 사이에
: 미용실은 평소와 마찬가지였다. 범죄의 흔적이라곤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돌아오지 않았다. 경찰이 찾아낸 13분의 공백. 그 짧은 시간 사이, 분명 무슨 일이 일어났다.
3. 공포의 집
: 사업가이자 귀족인 아버지, 행복했던 그의 가족. 그들이 편지 몇 통만 남기고 집을 떠났다. 하지만 닫힌 문 뒤의 진실을 누가 알까. 파묻힌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4. 파티는 끝났는데
: 파티는 끝났는데 아들은 사라졌다. 홀로 밤길을 걸어 돌아오려 했던 걸까. 백인들의 마을에서 실종된 흑인 청년 알론조. 그는 증오 범죄의 희생자가 된 건지도 모른다.
5. UFO를 만난 사람들
: 1969년 9월 1일 매사추세츠주 버크셔 카운티. 그 날 주민 여러 명이 기일한 일을 겪었다. 눈 부신 빛과 거대한 물체, 이상한 목소리. 그들은 대체 어떤 존재를 만난 걸까.
6. 사라진 목격자
: 어머니가 계부를 살해했다고 고백한 소녀. 하지만 두려움 속에 사건은 묻히고 만다. 그리고 몇 년 뒤, 그녀가 사라진다. 계부의 죽음을 둘러싼 소송이 제기된 무렵이었다.
기타 참고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의 원제는 <Unsolved Mysteries>로, 1987년 NBC에서 첫 방영된 것을 2020년 넷플릭스가 리부팅한 시리즈다. 1987년부터 1997년까지 10년 동안 다양한 미스터리 사건을 다루며 많은 인기를 받았고, 이어 CBS, Lifetime, Spike TV 등 여러 방송사를 통해 방영이 되었다. 넷플릭스 역시 2020년 버전의 시즌 1을 런칭했고, 인기에 힘입어 10월 19일 시즌 2를 방영할 예정이다. 시즌 1이 6개 에피소드 밖에 없어서 아쉬운 사람들은 한 달만 더 기다려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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