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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쓰임> 리뷰 - 속았다

by 빛나는 키미미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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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도 콘텐츠로 만드는 마케터의 감각이라는 타이틀이 마음에 들어 오랜만에 자기계발서적을 구매했습니다.

요즘 이런저런 글감들이 떠오르곤 하는데, 어떻게 해야 매력적인 글을 써서 사람들을 끌어당길 수 있을지가 고민이었습니다.

나만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바로 구입해서 읽어보았습니다. 블로그에 추천 리뷰도 많더라구요.

생각의쓰임



아 근데 뭔가 속은 기분이 드는 것은 저만 그런가요? 책을 다 읽어본 후 든 생각은 ‘이 분 정말 대단하시구나’ 뿐…. 소재를 떠올리고 생각을 기록하고 그 결과물을 마케팅한 과정이 일기처럼 담겨있어 알맹이가 쏙 빠진 느낌입니다.

책의 마지막 에필로그에는 이런 글이 적혀있습니다.

생각법, 기록법,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 1인 즈랜드 같은 강의에서 만나볼 수 있는 A-Z는 이 책에 없다. 고민을 안 한 것은 아니었으나, 이 책에는 보다 ‘나의 진짜 이야기’가 담기길 원했다. …

ㅠㅠ
저자분의 진짜 이야기를 보려고 산 책은 아니었는데, 허무합니다. 책 표지에 써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에필로그에 한 줄 적혀있는 다소 소심한 문장을 보니,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처럼 어떻게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매력적인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을지? 고민인 분들, how to 에 대한 기대가 있으신 분들은 비추입니다. 저처럼 속으시면 안돼요.

대신 콘텐츠 기획자나 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시간을 보내는지? 궁금하신 분들, ‘생각노트’의 팬으로서 비하인드 스토리가 알고 싶으신 분들은 재밌게 읽으실 수 있는 책입니다!

이상 <생각의 쓰임>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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